CCC Forceps 에 관하여.

continuous 연속적으로
curvilinear 곡선의
capsulorhexis 수정낭 절개
연속된 부드러운 원형 절개
연속적이고 부드럽게 원형으로 졀개 되기 위하여 포셉을 사용한다.
요즘은 개방형 원형 고리를 이용한 절개도 각광받고 있지마 백내장수술에 나름 전문가이신 의사들은 누구보다 이 기술에 자부심을 가지 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업자로써 가끔 수술을 참관할때가 있는데 예쁘게 그려진 CCC를 보면 감탄할때가 있다. 이때는 입밖으로 이런 말이 나온다.
"원장님 참 예쁘게 그리셨네요"
이 예쁘게 그리기 위한 도구를 CCC 포셉이라고 한다.
아래의 글을 보자
절개면에 탄력성을 높이고 수술 중 전낭 찢어짐에 대한 강한 저항력을 확보하 여 현재까지도 백내장 수술시에 표준 기술로써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CCC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주사바늘 (26-gauge needle) 또는 낭집게(capsule forcep) 등을 이 용하여 다양한 절개창 길이와 위치를 통한 접근을 시도하 는 여러가지 방식들이 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여러 가지 기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CCC는 그 술기가 어려워 적 절한 Shearing과 Ripping을 숙련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 된다. 최근 4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국내 설문조사에서 백내장 수술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과정이 CCC라고 답 한 수가 42.9%로 가장 많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기위하여 시술자는 핸들의 각도, 모양, 팁의 길이, 팁끝의 디자인 모두를 아주 까다롭게 따진다. 다른 제품을 이렇게 까다롭게 다루면 짜증이 날텐데 CCC포셉에 욕심부리는 안과의사들을 보면 참 보기좋다. 장인같고 좀 멋있어 보인다. 최소한 수술결과에 대한 욕심은 있는 거니까 양심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나는 바늘로도 잘그려 하는 의사들을 보면 예전에 유행하던 88이라는 전동스쿠터로 승객을 나르는 나까마가 운전 잘한다고 자랑하는거 같다.

장인은 도구탓을 안한다고 했다. 일본의 미야모토 무사시도 칼이 아닌 노젓는 노로 상대를 제압하고는 했다. 근데 장인이나 미야모토 무사시나 도구에 익숙함을 절정으로 가지고간 사람들이다. 근데 시작도 제대로 못한 의사가 바늘로 잘그린다고 자랑하는건 참 싸구려다.